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100곳으로 늘린다

입력 2015-07-26 23:20
경기도는 로컬푸드(LOCAL FOOD) 직매장을 오는 2018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고 복합문화공간인 ‘로컬푸드 몰(MALL)’도 조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로컬푸드는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을 말하는 것으로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도는 2012년 김포공동판매장을 시작으로 올 6월 말 현재 김포·안성·양평·평택·화성·고양·포천·이천·안산 등 9개 시·군 14곳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하고 있다.

도내 1호 로컬푸드 직매장인 김포공동판매장의 경우 매출액이 2013년 10억원에서 2014년 13억1400만원으로 증가하는 등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올 6월 현재 14개 로컬푸드 직매장의 총 매출액은 191억5200만원에 달한다.

내년에는 빵, 밥, 차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레스토랑’ 1곳을 설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농산물 가공센터 2곳도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에 용역을 거쳐 100억원을 투입해 로컬푸드 레스토랑, 카페, 가공센터, 체험장, 교육장 등 로컬푸드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로컬푸드 몰’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