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6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확대하자는 방안을 제시하자 “혁신이 아니라 반(反)혁신적, 반(反)개혁적 발상”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의원정수 증원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치권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 의석수를 늘리자고 하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되레 현재 정원을 유지하면서 국회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역할을 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정치권이 헌신하는 것이 더 우선적으로 급한 일”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의원정수를 늘리는 것은 옳지 않고 비례대표를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라고도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새누리 “새정치 혁신위 의원정수 증대안, 국민 배신행위·반혁신”
입력 2015-07-26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