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5일 부산에서 “국민들이 요구를 하도록 하지 말고 국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찾아내자는 것이 ‘정부 3.0’”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부산에 있는 명예영사들의 모임인 부산영사단이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 마련한 장관 간담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정부 3.0은 공유·개방·소통·협력을 핵심적인 가치로 삼아 부처와 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 맞춤형 대국민서비스를 구현한다는 정부의 혁신전략을 뜻한다.
정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통된 화제는 국민 행복의 문제이고 그것이 국정의 가운데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것을 서비스하는 방법은 종전과 같은 행정 시스템으로는 할 수 없다”며 정부 3.0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장관은 “우리가 가진 장점으로 세계 경영을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소프트웨어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절호의 찬스”라고 덧붙였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정종섭 장관 “국민에게 필요한 것 찾아내는 게 정부 3.0”
입력 2015-07-26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