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최상묵 목사, "기도는 하나님 자녀의 특권"

입력 2015-07-26 12:01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24일 오후 8시 교회 예루살렘실에서 금요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통일과 대통령, 위정자, 선교사, 지역복음화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사진).

기도회는 찬양, 설교, 기도 순으로 오후 10시30분까지 이어졌다.

찬양은 김요셉(찬양리더), 김정우(영남신학대 2년), 김예준(한동대 1년), 성소희(장성고 2년), 이수미(장성고 2년), 신은지(고교 2년), 김민지(포항전자여고 1년) 등 7명이 인도했다.

이들은 ‘약할 때 강함 되시네’ ‘마음이 상한 자를’ ‘성령 받으라’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목마른 내 영혼’ 등을 불렀다.

유혜영(청년)은 신디사이즈, 임원빈(선린대 2년)은 베이스기타, 김태현(경북대 1년)은 드럼을 연주했다. 영상은 임은채(포항전자여고 3년)가 맡았다.

최상묵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었다”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그 불의한 재판장이 한동안 과부의 말을 듣지 않다가 과부의 원한을 풀어줬다”며 “이유는 과부가 늘 와서 자신을 번거롭고 괴롭게 할 것 같아서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 자녀의 특권인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란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을 전하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대통령, 위정자, 선교사, 교회, 가정, 일터, 환우, 한동대학교, 선린병원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