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정책위, '성장 친화적 진보' 밝혀

입력 2015-07-26 11:27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2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영희 기자

“문재인 대표의 소득주도 성장론과 함께 이종걸 원내대표의 ‘경제민주화시즌2’가 갖는 정책적 비전을 현실로, 법안으로, 정책으로 내놓는데 정책위가 앞장서겠다.”

새정치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이종걸 원내대표와의 ‘찰떡’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에게 최 정책위의장 카드를 강하게 요구한 끝에 관철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과거 민변 활동을 같이 한데다 17대 국회 때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주도했던 ‘민생모’에도 함께 참여했던 막역한 사이이다.

최 정책위의장은 26일 “문 대표가 제시한 포용적 성장과 이 원내대표의 경제민주화 시즌2가 보여준 가치들을 기본적인 정책 기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도 야당만의 성장 담론이 필요하다”며 “성장 친화적인 진보라는 새로운 담론을 정립하겠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