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의 소득주도 성장론과 함께 이종걸 원내대표의 ‘경제민주화시즌2’가 갖는 정책적 비전을 현실로, 법안으로, 정책으로 내놓는데 정책위가 앞장서겠다.”
새정치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이종걸 원내대표와의 ‘찰떡’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에게 최 정책위의장 카드를 강하게 요구한 끝에 관철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과거 민변 활동을 같이 한데다 17대 국회 때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주도했던 ‘민생모’에도 함께 참여했던 막역한 사이이다.
최 정책위의장은 26일 “문 대표가 제시한 포용적 성장과 이 원내대표의 경제민주화 시즌2가 보여준 가치들을 기본적인 정책 기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도 야당만의 성장 담론이 필요하다”며 “성장 친화적인 진보라는 새로운 담론을 정립하겠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최재천 정책위, '성장 친화적 진보' 밝혀
입력 2015-07-26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