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과 양동근이 ‘친구와 함께 하는 여름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친구와 함께 하는 여름 특집으로 꾸며졌다.
방송에서 정준은 “양동근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같이 나오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양동근도 “코드가 맞지 않는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오 해피 데이’를 선곡했다.
양동근은 “내가 37년 동안 왜 살아왔는지, 87년도에 ‘탑리’에 첫 발을 왜 디뎠는지, 바로 오늘 이 무대를 하기 위해 살아왔구나, 라는 확신이 들 정도의 임팩트가 있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특별출연한 해리티지, 홍배 등과 함께 경쾌한 무대를 꾸민 이들은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며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429표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 불후의명곡 캡처
‘불후’ 정준-양동근, 친구특집 최종 우승… “오 해피 데이”
입력 2015-07-26 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