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월세로 살고 있는 집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팍팍한 서울 생활과 비교된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나오며 글쓴이를 부러워하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멕시코의 흔한 월세 20만원짜리 집’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을 멕시코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는 “멕시코에 온 지 오랜 시일이 지났다”며 “월세로 3000페소, 한화로 20만원 조금 넘게 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골도 아닌데, 작은 정원 딸린 2층 집에 방 3개짜리가 20만원이라니 한국에선 상상도 못 할 가격이죠”라며 “멕시코는 많은 집들이 privada라고 해서 집들이 모인 구역이 있다. 잔디 축구구장에 바비큐 파티하는 공간도 있고, 대부분 수영장도 있다”고 전했다.
같이 공개된 사진에는 넓은 정원과 잔디 축구장, 넓은 2층 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집안 내부역시 흰색톤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네티즌들은 “올라, 멕시코로 가서 살고 싶다” “안전만 보장된다면 당장이라도 가서 살고 싶다” “우리는 20만원이면 고시방에서 간신히 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 루리웹 게시물 캡처
“잔디구장에 바비큐 파티장까지” 월세 20만원으로 누리는 호사… 어디?
입력 2015-07-26 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