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먹은 한국음식들 와!” 해외서 1400개 댓글 ‘폭발’

입력 2015-07-26 00:05
한 외국인이 한국에서 2년 동안 먹은 맛있는 음식을 촬영해 올린 게시물이 해외 게시판에서 댓글 1400개를 받으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2년동안 한국에서 살면서 먹은 맛있는 것들!’이란 제목으로 수많은 음식 사진을 올렸다.

두껍게 썰어 노릇노릇 구운 삼겹살부터 거리 음식까지 다양했다.

이 네티즌은 삼겹살 사진을 올리며 “테이블 가운데서 굽는다. 완전 신기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겹살을 먹으면 공짜로 주는 것”이라며 콩나물을 넣은 얼큰하게 끓여낸 라면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간장과 양념 게장, 피자, 만두, 통닭 튀김, 초밥, 육회, 부대찌개 등도 군침을 고이게 했다.

그는 와플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것 간식과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등 거리 군것질 거리도 올리며 “엄청 싸다”고 자랑했다.

이 네티즌은 “한국에는 외국 식당도 많다”며 타코, 피자, 스파게티 사진도 올렸다.

빙수와 케이크, 프라페 등 간식도 공유했다.

해외 네티즌 반응은 뜨거웠다. 글을 올린지 3일만에 댓글 1500개가 달렸다.

네티즌들은 “당장 한국에 가고 싶다” “괜히 봤다. 배고프다” “엄청 맛있겠다” 등 댓글을 달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