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가 홍대 게릴라 콘서트에 대성공했다. 목표 500명을 넘어 800명을 모았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광희가 펼치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 네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형돈은 홍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자고 제안했다. 공연 1시간 전에도 현장은 한가했다. 이에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은 셀러브리티 찬스를 쓰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정형돈은 “너가 아는 셀럽이 누구냐”라고 물었고 오혁은 “아이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홀로 아이유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오혁은 아이유에게 전화를 걸어 “와달라”고 부탁했고, 두 사람은 쑥스러운 지 간단한 대화만 나눌 뿐 웃기만 했다. 정형돈은 부러워하며 “완전 ‘프로듀사’다. 김수현이 우산 핑계로 아이유 번호를 알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우려와 달리 콘서트 현장에는 수많은 관객들이 모였다. 이들은 떼창까지 불러 감격을 줬다. 정형돈은 이를 보고 “혁오 인정”이라며 엄지손을 치켜세웠다. 이날 혁오의 게릴라 콘서트에는 총 500명이 모였으며, 장소 규모 문제로 남은 300명은 안에 들어가지 못해 돌아가야 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혁오, 홍대 게릴라 콘서트… ‘800명, 떼창, 성공적’
입력 2015-07-26 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