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열사’ 배우 김부선이 배우 딸 이미소에게 쏟아진 악플을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부선은 최근 페이스북에 딸 이미소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기사를 올려놓으며 딸이 악플에 시달린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기사 아래는 ‘마약쟁이 딸’ ‘꼴보기 싫다’ ‘추녀다’ 등의 악플이 있었다.
김부선은 “미소는 매우 독립적인 딸이다. 솔직히 이 영화를 찍은 줄도 영화제 갔는지도 몰랐다”며 “그런데 아무 죄 없는 내 딸에게 저주 퍼 붓는 악플들 좀 보시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저도 김수미 선배처럼 머리털 다 자를까요. 아님 이 쓰레기 악플러들 싹 고발해버릴까요”라며 웃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원로배우 김수미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 한 뒤 악플에 시달려 스스로 머리를 잘라 자해한 사실을 털어놨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역시 최근 악플러를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내 딸, 왜 욕합니까” 김부선 페북서 발끈
입력 2015-07-25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