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사기 혐의 딛고 2119일 만의 격투기 복귀전 이길까

입력 2015-07-25 14:53

최홍만(사진)이 2119일 만에 종합격투기 복귀전을 치른다. 최근 사기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상황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홍만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로드FC 24 경기에 출전해 카를루스 도요타와 대결한다.

경기는 7시부터 생중계되지만 최홍만은 8시쯤 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5월 사기 혐의로 피소 당했다.

최홍만은 앞서 24일 계체량 측정한 후 “잠을 못 잤다. 하필 이 시점에 이런 소식이 알려져 참담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몇 개월을 복귀전만 생각하고 훈련에 매진했는데 너무 속상하다”고도 말했다.

고소와 관련해 그는 “고소인 한 명과는 올해 초 합의를 마쳤다”며 “다른 한 명과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인들의 주장에 의하면 최홍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이들 두 명으로부터 총 1억25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