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 처녀귀신 한 못 풀고 성불할 위기

입력 2015-07-25 02:30
사진=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방송화면 캡처

김슬기가 천도재로 한을 못풀고 성불할 위기에 처했다.

2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가 서빙고 보살에게 잡힌 뒤 강선우(조정석)가 빙의가 풀린 나봉선(박보영)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빙고 보살(이정은)에게 붙잡힌 순애는 “나 풀어달라. 나 한 푸는 거 시간문제다. 내가 밥상을 다 차려놨다. 숟가락만 얹으면 끝난다”며 양기남을 찾았다고 알렸다.

이어 “내가 나봉선 몸에 빙의한 게 우연이 아니었다. 양기남이 바로 코앞에 있었다”라고 말했고, 서빙고 보살은 “설마 그 셰프냐”라고 되묻더니 “안된다. 걔 엄마가 나랑 친구”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순애는 “세상에 인정사정 봐주면서 한 푸는 귀신이 어딨냐. 왜 안되냐. 그 엄마한테 많이 받았냐”고 따졌다. 그러나 서빙고 보살은 “너 내가 보내줄 테니까 그냥 가라. 내가 상 잘 차려서 천도재 지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순애는 “싫다 무섭다. 그거 아프고 괴롭다던데,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랬다. 나 안한다”라며 거부했다.

서빙고 보살은 “양기남 찾았다고 치자. 그리 간단하게 될 거 같냐. 너 나중에 악귀 돼서 나랑 싸울래”라며 억지로 천도재를 지내려고 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