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서 이륙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직후 회항

입력 2015-07-24 22:11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공항에서 23일 오후 3시40분쯤(현지시간) 이륙한 인천행 대한항공 KE962편(A330-200) 여객기가 엔진이상으로 이륙 직후 곧바로 회항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대체기가 리야드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해 승객 186명(유아 2명 포함)은 현지에서 하루를 더 보내야 했다.

승객들은 이날 오후 1시50분 대체기를 타고 리야드공항을 출발했으며 인천공항에는 25일 오전 5시15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일정보다 23시간 가까이 늦어진 셈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엔진에 이상이 생겨 안전을 위해 회항했으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