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얼굴에 볼펜을 올리고 찍는 이색 인증 열풍이 불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얼굴에 여러 개의 볼펜을 올려놓고 셀카를 찍는 것이 유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중국 네티즌들은 입술을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윗입술과 코 사이에 볼펜을 올려놓거나 얼굴 전체에 볼펜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다.
이는 얼굴의 균형과 유연성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 학생들은 볼펜보다는 연필이나 색연필 등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다. 보조개를 이용해 볼펜 뚜껑을 고정시키는 포즈를 취한 경우도 많다.
이색 셀카 열풍은 중국의 아이돌 그룹 멤버가 자신의 웨이보에 입술을 말아 올려 코 사이에 펜을 올려놓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겨드랑이 털 인증, 손 허리 뒤로 배꼽 만지기, 쇄골에 동전 올리기 등 다양한 인증 사진 올리기가 유행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中 얼굴에 볼펜 올리기… 이색 셀카 열풍 잇나
입력 2015-07-2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