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지원기업 대표 간담회’는 무려 3시간10분 동안 진행됐다. 시종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였다.
‘대한민국 재도약의 힘, 창조경제’를 슬로건으로 한 행사는 오전 11시 박 대통령의 입장과 함께 시작됐다. 주황색 재킷과 회색 바지 차림의 박 대통령 양옆에는 전국경제인협회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혁신센터협의회장인 김선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자리했다. 김선일 센터장 옆으로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박 대통령 맞은 편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앉았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도 참석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박 대통령, 재계 총수들과 3시간10분 토론
입력 2015-07-24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