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의윤-SK 진해수, 3-3 트레이드… 팬들 시끌시끌

입력 2015-07-24 15:48 수정 2015-07-24 15:56
3-3트레이드로 SK로 간 정의윤과 LG로 온 진해수. 각 구단 홈페이지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팀 팬들은 주고받은 선수들에 대한 득실을 따지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LG와 SK는 24일 신재웅(33) 정의윤(28) 신동훈(21)과 진해수(29) 여건욱(28) 임훈(30)을 바꾸는 3대3 트레이드를 했다고 전했다.

LG는 투수 신재웅(33)과 신동훈(21), 외야수 정의윤(28)을 SK에 내주고, SK에서 투수 진해수(29)와 여건욱(28), 외야수 임훈(30)을 받아왔다.

SK로 팀을 옮긴 신재웅은 올 시즌 29경기 30이닝을 소화하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정의윤은 32경기에 출장, 타율 2할5푼8리에 7타점을 올리고 있다. 신동훈은 올 시즌 1군 무대 경험이 없다.

LG로 간 임훈은 올 시즌 3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푼7리를 기록 중이고 진해수는 12경기 7⅓이닝 1승 0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여건욱은 올 시즌 1군 무대 기록이 없다.

LG가 트레이드를 한 것은 지난 4월 20일 포수 윤요섭(33)과 내야수 박용근(31)을 내주고 케이티 위즈의 투수 이준형(22)을 받는 2대 1 트레이드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

팬들은 트레이드 된 선수들의 기록을 토대로 득실을 계산하기 바빴다. 대체로 불펜과 타선 등 양팀의 전력 보강 차원서 긍정적인 트레이드라는 반응이 많았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