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경기력 못지않게 SNS 이용에서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4일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이 강정호가 지난 21일 새벽 미스코리아 출신 박지영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아나운서의 SNS를 캡처해 올린 네티즌은 ‘테임즈를 질투하는 강정호’라는 제목으로 “박지영 아나운서와 87년 동갑인데 단순 친구가 아닌 질투 느낌”이라고 설명을 붙였다.
공개된 인스타그램에는 박지영 아나운서가 지난 18일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NC의 에릭 테임즈와 대화를 나누는 사진과 함께 박 아나운서의 설명이 적혀있다. 박 아나운서는 “테임즈랑 이런저런 이야기. 물론 전날 있었던 인터뷰에 대해서도 쿨하게 얘기를 나눴어요. 유쾌한 템즈 흥해랏!”이라며 응원했다. 그러자 팔로어인 강정호가 “야 자라”라며 장난끼 어린 반응을 보였다.
강정호의 SNS 활동은 지난 5월 그가 공원에서 본 노루 동영상을 올리면서 관심을 받게됐다. 이때 ‘강노루’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난 6월에는 경기가 없는 쉬는 날 동물원 관람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강정호는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시즌 13·14호 2루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5경기 연속 멀티히트.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5(249타수 71안타)로 상승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펄펄 난 강정호 SNS 보니… 미스코리아 박지영 아나에 “야, 자라”
입력 2015-07-24 14:59 수정 2015-07-24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