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랩·윤미래 성적비하·성행위 퍼포먼스… 블랙넛, 하차는 없다

입력 2015-07-24 14:26 수정 2015-07-24 14:40
쇼미더머니4 캡처.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블랙넛이 Mnet ‘쇼미더머니4’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쇼미더미니4 한 관계자는 24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블랙넛이 22일 경기도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라며 “블랙넛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지만 룰대로 가고 있다. 블랙넛의 하차와 관련해 제작진에서 어떤 말씀도 드릴 수가 없다. 모든 것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블랙넛은 11일 쇼미더머니4 녹화에서 프로듀서들 앞에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물의를 일으켰다. 블랙넛은 노골적인 성 묘사가 포함된 랩을 하면서 죽부인을 들고 나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들이 항의, 녹화 중단 사태까지 발생했다.

블랙넛은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기 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할 때부터 패륜적이고 엽기적인 가사로 논란이 됐다. 12일 발표한 신곡 ‘하이어 댄 이센스’(Higher Than E-Sens)에서는 래퍼 이센스부터 에픽하이, 스윙스, 타이거JK 등 힙합 뮤지션들을 조롱했다. 특히 타이거JK를 언급한 부분에서 아내 윤미래를 성적으로 비하해 물의를 일으켰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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