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친선특급' 사랑의 재회

입력 2015-07-24 14:32

'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에 객실승무원으로 탑승하고 있는 스페트라나(29)가 시타역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남자 친구가 꽃다발을 선물하고있다. 스페트라나는 모스크바와 페트로부르트 구간에서만 근 무하고 있었으나 이번 친선특급 승무원으로 선발되어 남자 친구가 근무하는 시타역에서 4개월만에 재회하게 되었다. 하지만 특급열차 일정상 30여분의 정차시간때문에 승강장에서만 만나고 아쉬운 이별을 했다.
러시아 시타=이병주기자 ds5ec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