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광중학교 영화 연평해전으로 학생들 안보 교육

입력 2015-07-24 13:18

대구 성광중학교(교장 신학근)는 학생들이 올바른 안보의식과 나라사랑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한 397명의 학생들 대상으로 소감문 쓰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은 6·25 전쟁과 휴전, 북한의 여러 도발상황과 현재 우리가 처한 역사적 현실에 대해 미리 공부한 뒤 영화를 감상했으며 영화를 통해 북한군과 용감히 맞서 싸우다 산화한 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통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훌륭한 군인이 돼 나라와 국민들을 지키겠다” “우리가 편안하게 공부하는 동안에도 나라를 위해 피 흘린 군인들이 있었음을 잊고 살았는데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팠다” 등 전사한 용사들에 대한 미안함과 나라를 지키겠다는 각오가 대부분이었다.

신학근 교장은 “소중한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보교육과 통일교육을 통해 국가 안보의 한 축을 훌륭히 담당하는 인재들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활동을 준비한 채종업 교사도 “국가 안보와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을 기르는 교육활동은 물론 모든 교과가 참여해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청소년을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