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김현, 단원고 있는 안산에 지역사무소 개소

입력 2015-07-24 11:01 수정 2015-07-24 13:34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대리운전 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돼 재판이 진행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경기 안산 단원갑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지역사무소를 열었다.

지난 22일 오후 열린 김 의원의 지역사무소 개소식에는 한명숙 정청래 전해철 김태년 김경협 의원 등 새정치연합 의원 22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유가족 10여명도 참석했다.

한 의원은 “김현 같은 사람 10명만 있으면 우리 당이 지금보다 더 잘할 것 같다”고 김 의원을 추켜세웠다. 김 의원은 “안산은 여성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고, 30~40대 주부층이 두꺼워 교육, 주거환경, 경제문제 등을 세심히 살펴 엄마와 같은 심정으로 정치를 하고 싶다”며 “내년에도 국회의원을 하고 싶다, 도와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 일각에서는 아직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사무소를 개소한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