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의 투자금 유치까지” 이종석 허위 전속계약 사기 피해 입어

입력 2015-07-24 08:05
웰메이드 예당 제공.

한류스타 이종석이 허위 전속계약 사기 피해를 입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소속사 측은 “해당 피의자는 22일 검거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종석의 소속사 웰메이드 예당 측은 22일 오전 “본 사는 최근 피의자가 배우의 신상정보를 임의로 도용, 배우와 관련된 문서를 조작해 허위 계약서를 작성, 억대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저희는 이를 인지한 즉시, 사문서 위조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해당 피의자는 지난 22일 검거된 상태로 현재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웰메이드 예당은 이를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강경대응 할 방침”이라며 “배우 이종석을 비롯한 타 아티스트들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종석이 인감을 위조당하는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연예관계자로 알려진 피의자가 최근 이종석의 인감을 위조해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서를 허위로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종석 명의의 은행 통장까지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은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최근 파악하고 사문서 위조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이종석은 21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