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 50분쯤 전남 장성군 육군보병학교 소속 양모(27·진) 대위가 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양 대위는 국군함평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7시 55분쯤 숨졌다.
양 대위는 이날 3㎞ 구보 체력 측정 도중 150m 지점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양 대위는 태권도, 유도 유단자로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며 “당시 기온도 정상적인 야외활동이 가능한 27.2도였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육군 대위 구보 체력측정 중 실신 병원후송했으나 사망
입력 2015-07-23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