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사건의 담당 변호인이 결국 변호를 포기했다.
23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는 인분교수로 알려진 K대학 장모(52) 교수 측 변호인이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변호를 못하겠다”며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극도로 악화된 장 교수에 대한 여론이 변호 포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장 교수는 기존 변호사를 대신할 새 변호사를 서둘러 선임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한편 피해자 A씨는 최근 장 교수로부터 “위자료로 고작 130만원을 제의받았다”고 폭로해 장 교수에 대해 공분을 일으켰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인분교수 변호사 “변호 못하겠다” 사임계 제출…여론이 웬만해야지
입력 2015-07-23 22:28 수정 2015-07-23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