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8월 7일부터 4박 5일간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나경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명예위원장을 맡았다.
이 행사는 전 세계 발달 장애인의 음악과 아트 교류의 허브로 각인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헝가리, 폴란드, 미국 등 23개 국가에서 참가해 국제적 페스티벌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 외국의 페스티벌의 경우 지체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의 경계가 없이 진행되는 것에 반해 2015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온전히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을 위한 페스티벌로는 전세계 유일한 페스티벌이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국예술 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과 영화음악가이자 기타리스트 이병우(성신여자대학교 실용음악학과장)를 주축으로 한 감독단이 함께 페스티벌을 만들어간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피아노과 김대진 교수와 서울대 음악대학 바이올린 김영욱 전 학장의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테크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을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유명인들이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보낸다.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마크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방송인 유재석이 이들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보내와 무대를 빛내줄 것이다. 개막식은 MBC수요예술무대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2015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한복디자이너 이영희가 직접 의상을 제작한 복식체험 행사를 연다. 영화배우 전지현의 시할머니로도 유명세한 이영희 디자이너는 그녀의 디자이너인생 40주년을 기념해 이 행사에 참여했다(02-447-1179).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세계 유일 발달장애아티스트 음악축제 '평창 페스티벌 8월 7일 개막'
입력 2015-07-23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