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에 대한 악플 메일 제보가 이틀 만에 2000개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악플이 이렇게 많았냐”며 태연을 위로했다.
태연의 팬이라는 한 네티즌은 22일 태연과 관련한 악플 메일이 2000개가 넘었다고 올렸다. 그는 “(악플과 관련한 제보)메일함이 200개가 넘어가고 있다”며 “메일이 쏟아져 확인이 더디지만 보내주시는 관련 자료들 차곡차곡 정리중”이라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20일 트위터에 “악질적인 댓글과 루머유포 관련 글들 빠짐없이 pdf 캡쳐해서 peta***@gmail.com으로 메일을 달라”며 악플을 모집하겠다는 글을 썼다. 해당 글은 2000건이 넘게 공유되며 팬들 사이로 퍼졌다.
네티즌들은 루머 유포와 악플과 관련된 메일이 이틀 만에 2000개가 넘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네티즌은 “이번 기회에 연예인 관련 악플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고 다른 네티즌은 “수천 명이 경찰서에서 강제 정모하는 것이냐”고 무엇했다.
태연은 수년동안 심각한 인신공격성 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태연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X녀같다’ ‘노출증 환자냐’ 등 성적인 댓글부터 ‘죽이고 싶다’ ‘죽어라’ 등 막무가내 댓글을 달며 공격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X녀, 죽어라” 태연 악플 이틀만에 2000개
입력 2015-07-2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