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사기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최홍만은 어떻게 될까? 6년 만에 갖는 복귀전은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최홍만은 23일 자신을 사기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는 경찰 발표가 있기 앞서 일본으로 출국했다. 복귀전 준비를 위해 일본에서 적응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25일 일본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로드FC 024 IN JAPAN’에 출전한다. 무제한급에서 카를로스 토요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종합격투기에서 14승 9패로 활약했던 최홍만은 36세 나이에 다시 링에 오르는 도전 택했지만 복귀전 이틀을 앞두고 엄청난 심적 부담을 갖게 됐다. 당장 경기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홍만은 이번 경찰의 ‘사기혐의 기소의견 송치’로 검찰 판단에 따라 재판에 회부될 수 있다. 앞으로 신변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클 것이다. 복귀전을 앞두고 정신적 문제부터 이겨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사기혐의를 받는 최홍만이 이번 복귀전서 과연 제대로된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27일 마카오에서 A씨로부터 1억원, 2014년 10월 28일에는 B씨에게 2,500여 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최홍만 이미 일본 출국… 복귀전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입력 2015-07-23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