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또 거침없는 상승…4100선 회복

입력 2015-07-23 16:53

중국 증시가 당국의 유동성 공급 지원으로 다시 랠리를 시작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7.88포인트(2.43%) 오른 4123.92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4000선(4026.04)을 돌파한데 이어 다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 후반 들어 4100선을 넘어서더니 한때 4132.17까지 치솟기도 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337.99포인트(2.52%) 상승한 13754.53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산하 증권금융공사가 폭락장세에서 기업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확인되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35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