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행객 가방 상습절도, 60대 남성 구속

입력 2015-07-23 16:46

인천공항경찰대는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객 가방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오모(69)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이달 초부터 인천공항 출입국 게이트 카페와 주변 의자에서 여행객들이 쉬는 틈을 타 여행객의 가방을 6차례 몰래 가져가는 수법으로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절도죄를 짓고 교도소에서 2005년 출소한 오씨는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며 여행객의 가방을 훔쳐 생활비를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석대성 대학생기자 seogk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