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분기 영업이익 634억원…작년 대비 27% 감소

입력 2015-07-23 16:03
대림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4억58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2조3983억6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8%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746억4300만원으로 28.91%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별도기준 2분기 실적은 부동산시장 회복과 원가 경쟁력 확보로 건설사업부의 원가율이 크게 개선됐고, 유화사업부도 저유가 지속에 따른 원재료 하락과 이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화시황 활성화에 따라 여천NCC, 폴리미래, KRCC와 삼호 등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돼 세전이익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2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139.8%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특히 보유현금은 1조7531억원, 순차입금은 6067억원으로 대형 건설사 중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