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갔다 왔니” 울산 돌고래떼 53일 만에 발견

입력 2015-07-23 15:04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장생포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이 23일 고래관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남구 장생포항을 떠난 크루즈선은 약 45분 후 장생포 남동쪽 7마일 지점에서 참돌고래떼 2000여 마리를 발견했다.

배에 타고 있던 198명의 승객은 약 1시간 동안 동해를 힘차게 유영하는 돌고래떼 모습을 관찰하며 탄성을 질렀다.

이로써 크루즈선은 4월 초 정기운항 시작 이후 일곱 번째 고래 발견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울산고래축제 마지막 날인 5월 31일에 구경했으며, 이후로는 발견하지 못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