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15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휠체어농구가 전국대회를 통해 팬들을 찾아간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14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휠체어농구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2002년 시작한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장애인 16개팀, 비장애인 8개팀, 여성 3개팀 등 총 27개팀이 출전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여성부 경기를 운영해 휠체어농구가 남성 장애인만의 경기가 아님을 보여준다. 대회는 경기력이 비슷한 장애인팀과 비장애인팀을 같은 조로 편성해 조별 예선을 치르도록 하고 순위에 따라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휠체어 농구 최강자 가린다…국내 최대 규모 총 27개팀 출전
입력 2015-07-23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