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내 사전에 단독처리란 단어는 찾기 어려울 것"

입력 2015-07-23 14:17

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 “정의화 사전에 단독처리는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야당과의 협상이 난항에 빠지자 새누리당이 전날 “단독으로라도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데 대한 화답이다.

정 의장은 국회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4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의 추경안 통과 전망에 관한 질문을 받자 “(여당) 단독 처리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끝내 여야 협상이 결렬돼 추경안 본회의 상정이 힘들어질 경우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추경안을 상정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