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징크스 극복?” 추신수, 두 게임 연속 적시타

입력 2015-07-23 08:31
중계방송 캡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겸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동안 왼손투수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의 공을 받아쳐 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22일에도 좌완투수를 상대로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추신수는 적시타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나머지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34(320타수 75안타)로 하락했다.

텍사스는 10대 8로 콜로라도를 제압했다. 텍사스는 24일부터 로스앤젠레스 에인절스와의 3연전에 돌입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