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가 23일 점검을 계기로 여름 이벤트에 돌입한다. 이용자들에겐 새롭게 접할 ‘도살자의 다리’가 관심사다.
게임개발사 라이엇 게임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서버 안정화와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공지했다. 오전 8시 현재 게임 접속이나 홈페이지 이용은 불가능하다. 라이엇 게임즈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북미 서버에서 앞서 선보인 5.14 패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관심사는 도살자의 다리 업데이트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미 밝힌 사안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림자 군도, 프렐요드, 슈리마에 이어 네 번째 세계관의 이벤트로 빌지워터를 이번 패치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도살자의 다리는 빌지워터 이벤트에 포함된 내용이다.
도살자의 다리는 빌지워터 안에서 학살의 부두를 가로지른다. 룬테라의 분위기를 혼함해 구연할 것으로 보인다. 선상 가옥과 회전식 포탑 등의 배경과 맵 전반에 흩어진 아이템, 상점의 깜짝 이벤트도 예고됐다.
이용자들은 SNS에서 도살자의 다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SNS에는 “도살자의 다리를 빨리 보고 싶다” “올 여름 휴가지는 도살자의 다리다” “점검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패치에서 6종의 신규 스킨도 추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롤 점검 “드디어 열린다! 도살자의 다리가…”
입력 2015-07-23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