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내 하원미가 남편의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에 대한 기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사이클링 히트 영상 등을 공유했다. 하원미는 “이게 정말 아시아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라며 “역시 나의 불꽃남자야”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또다른 SNS 계정을 통해서도 “요즘 맘고생 심했는데…후련하다”며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 추신수 자랑스럽다,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라는 글로 남편 추신수를 축하했다.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와 2002년 결혼해 세 자녀들 두고 있다. 하원미는 남편 추신수가 야구선수로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극 정성을 보인 ‘내조의 여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하며 동양인 최초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는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생애 처음이자 텍사스 팀 내에서도 역대 8번째 사이클링 히트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나의 불꽃남자야” 추신수 아내 하원미, 남편 대기록에 눈물
입력 2015-07-23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