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밤비노의 ‘오빠 오빠’ 댄스 영상이 해외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 달 만에 400만뷰를 돌파한 이 영상의 특징은 360도 돌아가는 VR(Virtual Reality)영상이라는 점이다.
VR영상을 기획·제작하는 베레스트는 지난달 21일 밤비노의 ‘오빠 오빠’ 댄스연습 장면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VR영상은 마우스나 손으로 동영상 화면을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신기술이다.
밤비노 멤버들은 VR카메라를 대열 중앙에 놓고 촬영했다. 이용자는 360도로 화면을 돌리면서 각 멤버들의 춤추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PC의 경우 익스플로러 브라우저가 아닌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해당 영상은 22일 기준 400만뷰를 넘어섰고 14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국내보다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 네티즌은 “정말 멋지다. 가수와 노래를 홍보할 때 굉장히 효과적인 아이디어”라고 적었다.
4인조 걸그룹인 밤비노는 지난달 23일 디지털 싱글 ‘오빠 오빠’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