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측 “테이스티 중국 내 활동은 엄연한 계약 위반” 공식입장

입력 2015-07-22 18:25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가 소속 가수 테이스티의 일방적인 계약해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22일 오후 울림 측은 “당사는 소속 그룹 테이스티(대룡, 소룡)의 소속사로서 6월 초 이후 그들의 일방적 한국 활동 종료 및 중국 활동선언에 관한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라며 “우선 6월 3일 회사와 협의 없이 무단으로 중국으로 도주 한 이후 그들은 이틀이나 지난 뒤인 6월 5일 울림엔터테인먼트 대표님에게 전화를 걸어 일방적인 계약해지만을 요구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 달 이상 지난 이후 다시 연락 두절 상태인 상태에서 SNS를 통한 중국활동과 음반발표를 선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들의 중국활동에 관한 선언이 국내에 기사화 되며 여론이 악화되자 그제야 어제 (21일) 다시 연락을 취해 왔다”라며 “여전히 테이스티는 울림에 계약해지만을 요구하였으며 울림은 ‘지금 테이스티가 주장하는 것은 협의나 대화가 아닌 통보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공식적으로 만나서 이야기’ 할 것을 권유했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울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22일) 마치 자신들은 계속 연락을 취해 왔던 것처럼 다시 또 SNS를 통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다”며 “현재 테이스티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여전히 전속 계약이 유효한 상태이며 엄연히 중국 내 활동과 음반 발매 등은 계약 위반 행위이며, 이는 당사와의 계약을 무시한 아티스트의 독단적 행동임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울림은 테이스티 멤버 대룡 소룡에게 유선상 또는 SNS가 아닌 직접 대화를 통해 이야기 할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