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홀리클럽,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성명서’ 채택

입력 2015-07-22 15:03
대전홀리클럽(대표회장 임재복·선창교회 장로)은 21일 정기 기도회를 갖고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성명서’를 채택했다.

대전홀리클럽은 성명을 통해 "동성애 행위를 용인하는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치권력 남용을 자행하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정치인에 대해 엄중히 경고 한다"며 "동성애를 미화하여 청소년들의 성 정체성을 유린하는 파렴치한 짓을 중단하고 비양심적인 교육부장관과 동성애를 부추기는 교사들은 물러가라"고 주장했다.

또 "대전광역시장을 포함한 기획조정실장, 경제산업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 등 지방정부 관료들은 대전시기독교연합회·대전홀리클럽 등 선교기관 대표들과 정기 간담회를 제안 한다"며 "우리는 결코 동성애자를 증오하거나 혐오하지 않는다"는 등 10개 조항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대전홀리클럽은 채택된 성명서를 언론과 교계에 발표하고 동성애 차별 금지법 반대를 위해 전 회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홀리클럽은 지난 14일 정기기도회에서 동성애 저지를 위해 회원들이 힘을 모은 헌금을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수고하는 한국교회연합회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