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이클링히트에도 시큰둥… 코치진 반응 뭐지?

입력 2015-07-22 13:50 수정 2015-07-22 16:23

추신수의 사이클링히트에도 텍사스 코치들의 반응이 시큰둥해 국내 팬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때리며 대기록을 완성한 순간 환호해야 할 코치들의 표정은 예상과 달리 냉랭했다.

국내 팬들은 추신수가 9회 3루타를 친 영상을 돌려보며 환호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한 네티즌은 “표정들이 왜 이러죠? 웃으면 좋을 텐데”라며 벤치의 무덤덤한 반응을 아쉬워했다. 다른 네티즌은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시이클링히트인데, 하루빨리 반등해 다른팀으로 가라”며 안타까워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도 추신수 사이클링히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추신수의 활약이 홈페이지 메인에 걸렸지만 이날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선발 맷 해리슨과 함께였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