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터졌다 홈런포… 부활 신호탄 쏘았다

입력 2015-07-22 11:15 수정 2015-07-22 11:23

부진에 허덕이던 추신수가 후반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해 시즌 12호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2루타에 이어 4회초 아치를 그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선발 투수 카일 켄드릭의 4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7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또한 0-0으로 맞선 2회초 선취점을 내는 안타를 뽑아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와 우익수를 꿰뚫는 2루타를 쳐냈다. 이는 지난 7월 8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한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장타이기도하다. 이 안타로 1루 주자 앨비스 엔드루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추신수의 시즌 41번째 타점으로 기록이 됐다.

텍사스는 이후 딜라이노 드실즈의 2타점 적시타와 추신수의 홈런으로 5회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