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걸그룹 섹시함 지겹지 않나요”…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티저 영상 화제

입력 2015-07-22 10:49
사진=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티저 영상 캡처
사진=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티저 영상 캡처
걸그룹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의 티저 영상이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섹시함을 무기로 한 여성 걸그룹이 대세를 이루는 상황에서 청순함을 강조해 차별화 한 것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여자친구는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잔디 마당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는 등 10대 소녀들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설레게 했다. 드넓은 초원과 흰 배경의 세트장에서 칼 안무를 선보였다. 여자친구 소속사 측은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중독성 있는 음악과 안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걸그룹들이 선보였던 섹시 콘셉트나 의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되레 교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착용해 순수함을 강조했다.

티저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수위를 넘은 섹시함보다 눈길을 끈다” “2000년대 걸그룹이 다시 나온 것 같다” “청순미가 이렇게 심쿵할 줄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자친구의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버드(Flower Bud)’ 음원 전곡과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 뮤직비디오는 23일 정오 공개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