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할 이유 없죠” 부친 성추행 논란에도 백종원 방송 이상무

입력 2015-07-22 10:32 수정 2015-07-22 14:03
사진=MBC 제공

부친의 성추행 논란에도 백종원(49)의 방송 출연에는 일단 별다른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제작진은 2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출연자 백종원씨 가족에 대한 일이기 때문에 방송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tvN ‘집밥 백선생’ 관계자는 “백종원씨 개인사이기 때문에 제작진에서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라며 “매주 금요일에 녹화를 한다. 이번주 녹화도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백종원의 부친인 백승탁(80) 전 충남교육감은 골프장 캐디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22일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은 지난달 중순 대전의 한 골프장 20대 여성 캐디 A씨를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 충격을 받은 A씨는 골프장을 그만둔 상태다.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백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조경이 권남영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