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영화 제작 스튜디오인 ‘고화질(HD) 드라마타운’이 착공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업부지에서 정부와 콘텐츠 제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화질 드라마타운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문체부가 밝혔다.
2017년 6월 완공 목표인 고화질 드라마타운은 과학공원 내 대지면적 6만6천115㎡, 연면적 3만2천4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시가 부지를 30년간 무상 제공하며, 총 사업비는 문체부 부담액이 789억원, 대전시가 10억원 등 총 799억원이다. 지난 2014년 5월 건축허가를 받은 이후 문화재 시굴조사와 환경영향 평가 등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문체부 관계자는 "고화질 특수 촬영이 상시 가능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영화와 드라마, 광고, 다큐멘터리 등 영상제작 업계의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며 "이는 콘텐츠산업 활성화의 주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국내 최대 규모 드라마·영화 제작 스튜디오 ‘고화질(HD) 드라마타운’ 7월23일 대전서 기공식
입력 2015-07-22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