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노동개혁, 정치적으론 굉장히 나쁜 시기"

입력 2015-07-22 10:51
국민일보DB

새누리당 중진인 이한구 의원이 “노동개혁은 정치적으로 볼 때 굉장히 나쁜 시기”라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이 의원은 22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노동)개혁의 필요성은 너무 절박한 상황에 왔다”면서도 “노동개혁을 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은 얼마나 되느냐는 것이 문제인데,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정치적으로는 굉장히 나쁜 시기”라고 했다. 이어 “그것(노동개혁)은 정치적으로는 너무나 위험한 선택”이라고도 했다.

다만 이 의원은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려면 이것(노동개혁)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선진국들이 영국병, 네덜란드병, 독일병 걸렸을 때 했던 대타협을 우리도 한번 해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