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걸그룹 바버렛츠 ‘고녀석 2' 주인공의 우정이야기 담은 쿠커리츄 뮤비 공개

입력 2015-07-22 09:28
7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감성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고녀석 맛나겠다 2: 함께라서 행복해>의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천방지축 티라노사우루스 미르가 험난한 여행길에서 만난 초식공룡 키라리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중심으로 최근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여성3인조 그룹 '바버렛츠'의 노래 '쿠커리츄'에 맞춰 제작됐다.

노래의 제목이자 반복되는 '쿠커리츄'는 마법을 이뤄주는 주문이라는 뜻으로 미르와 키라리의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 신나는 리듬의 노래와 어우려져 멋진 조화를 이룬다. 또한 "간절히 원하면 안되는게 하나도 없죠. 온 세상이 도와준대"라는 가사는, 앞이 안 보이는 키라리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준다.

<고녀석 2> 뮤직비디오의 목소리 주인공은 바로 안신애, 김은혜, 박소희로 이뤄진 실력파 보컬리스트 여성 3인조 그룹 '바버렛츠'다. 들을수록 빠져드는 노래 '쿠커리츄'는 '바버렛츠'의 실제 앨범 수록곡으로 이들의 독특한 매력과 긍정적인 노래 가사가 <고녀석2>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한 제작진이 '바버렛츠'의 소속사에 영화의 삽입곡으로제안했다. 소속사 에그플랜트의 신동철 대표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고, 이렇게 해서 '쿠커리츄'와 <고녀석2>의 절묘한 만남이 이뤄졌다.

1950년대 바버샵, 모타운 음악을 현대식으로 재현하여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이들은 신한카드 CF 삽입곡 'Be My Baby'(비 마이 베이비)로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쿠커리츄'는 2014년 5월에 발매된 첫 정규앨범 '바버렛츠 소곡집#1'에 수록된 곡으로 스윙감이 넘치는 흥겨운 로큰롤 곡. 한번 들으면 누구나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단순하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로 '바버렛츠'의 히트곡 중 하나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