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삼성행, 포웰은 KCC, 라이온스는 ‘만수’ 품으로

입력 2015-07-22 09:41
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3년 연속 우승을 이끈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이번 시즌에는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다.

삼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호텔에서 열린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서 최종 114명의 대상 선수 중 1라운드 1순위로 라틀리프를 지명했다. 신장 199.2㎝, 26세인 라틀리프는 2012-2013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에서 뛰면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 3년 연속 챔피언 반지를 끼었다.

1라운드 2순위 선발권을 가진 서울 SK는 지난 시즌 원주 동부에서 활약한 데이비드 사이먼을 뽑았다. 3순위 인천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를 택했다. 대신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주장으로 활약한 리카르도 포웰은 2라운드에서 KCC의 부름을 받았다. LG는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스에서 득점원 역할을 한 트로이 길렌워터를 뽑았다. 이밖에 동부는 로드 벤슨을 지명했다. 동부는 벤슨과 3년 만에 재회했다. 10순위 모비스는 지난 시즌 삼성과 오리온스에서 뛰었던 리오 라이온스를 지명했다.

모규엽 기자, 온라인편집 박구인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