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경찰서는 22일 PC방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18)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군은 지난 5월부터 같은 해 7월 사이 광주 하남대로 모 PC방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면서 업주 이모(46)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현금이 든 고객 PC충전 기계를 열쇠로 열고 현금을 꺼내가는 수법으로 그동안 12회에 걸쳐 613만8000원을 훔쳤다.
경찰은 PC방 CCTV에 녹화된 15일 분량의 영상을 검색해 종업원 오군이 증거를 없애기 위해 CCTV를 끄는 장면 등을 근거로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광산경찰, PC방에서 600여만원 훔친 10대 아르바이트생 검거
입력 2015-07-22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