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사는 10대 청년은 자유자재로 날며 권총으로 표적을 저격하는 드론을 만들었다. 나르는 총(Flying gun)이라 불린 이 드론의 영상은 10일 올라와 200여만명이 보며 인기를 끌었다.
드론이 시민들을 저격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청년은 처벌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총기 소지 등이 허용된 주법을 어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청년의 가족은 리모컨으로 작동시키는 장난감과 유사하다며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일고 나서야 미 연방항공청은 이 청년이 드론 관련 규정을 어겼는지 조사 중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