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탁(80) 전 충남교육감이 골프장 캐디를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충남지역 명문 모 고등학교 이사장을 지낸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은 골프장 캐디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22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은 지난달 중순 대전의 한 골프장 20대 여성 캐디 A씨를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을 받은 A씨는 골프장을 그만둔 상태다.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은 최근 요리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리연구가이자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의 부친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스타셰프 백씨 누구?” 부친 前충남교육감, 골프장 캐디 성추행 혐의
입력 2015-07-22 08:19 수정 2015-07-22 09:04